제멋대로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악동 ‘래니’와 젠틀한 유머와 뛰어난 재치의 소유자 '빈스', 두 사람은 세상이 사랑한 최고의 스타 콤비. 하지만 화려한 수퍼 스타의 이면은 얼룩진 사생활로 물들어 있다. 국민적인 관심 속에 전국적인 모금생방송을 진행하던 ‘래니’와 ‘빈스’는 그들의 운명을 뒤바꿀 결정적인 사건에 직면한다. 두 사람이 묵으려던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에서 전라의 여자 시체가 발견된 것. 이 사건은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지만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채 사람들의 기억 속에 묻혀지고… 시간이 흐른 뒤, 그들의 회고록을 쓰겠다며 찾아온 미모의 여기자는 미궁에 빠져있던 그 날의 살인사건을 다시 파헤치려 한다. 그 날 밤, 과연 스위트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