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기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지대. 서기 1360년 동서양을 잇는 상업의 핵심 동맥 실크로드는 몽골 제국의 분열과 해체로 대혼란에 빠진다.
이 잔혹한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년 티무르는 믿었던 이들의 배신과 가슴 찢어지는 상실 그리고 육체적인 치명상으로 삶이 통째로 산산조각 나는 비극을 맞이한다. 목숨보다 사랑했던 여인을 포함해 모든 것을 빼앗긴 티무르. 하지만 그는 깊은 고통 속에서 얻은 뼈아픈 교훈을 자신만의 무기로 삼기 시작한다. 탁월한 지략으로 정적들의 허를 찔러 마침내 군주의 자리를 되찾은 그는 대륙의 판도를 완전히 바꾸기 위해 자신의 불굴의 의지와 천재적인 전략의 한계를 시험하기 시작한다.
권력과 야망 그리고 위대함 뒤에 숨겨진 가혹한 대가 속에서 혼돈의 시대를 거부한 영웅 티무르는 과연 대륙의 정복자로 우뚝 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