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생일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진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영은은 대학 졸업 후 연락을 이어가는 친구들도 뜸해지고 주변 사람들과는 깊은 관계가 되지 못하였다. 어김없이 돌아온 생일.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어느 날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함의 반복. 생각지 못하게 받은 호의들은 영은을 기대하게 하고 기분 좋게 만든다. 오늘 저녁식사를 함께 하기로 한 소현. 그러나 소현은 그녀의 생일을 까먹었고 약속은 무산된다. 기대를 했던 것일까? 기대하지 않았다면,우울하지도 않았을텐데. 그녀의 생일은 어떤 하루로 마무리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