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앞둔 선주. 만삭의 배 때문에 발톱을 깎기도 쉽지 않다. 남편이 준비해 두고 간 두부 샐러드를 뒤로하고, 컵라면을 먹은 선주. 그때, 현관에서 노크 소리 들려온다. 시어머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컵라면 용기와 탄산음료 캔을 치우고 현관문을 열자, 우두커니 서 있는 어린 주원. 다짜고짜 엄마가 이곳에 가 있으랬다며 선주의 집으로 들이닥친다. 주원은 선주의 집을 활보하며, 사사건건 선주를 불편하게 만든다. 주원이는누구일까? 이 아파트에 산다는 말은 믿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