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베트남 엄마 (지엠한)와 한국아빠(미상) 사이에서 태어난 휘황은 대한민국 성인이지만, 사람들은 휘황의 외모 때문에 베트남인 또는 한국인으로 편의적 취급을 한다. 가수의 꿈을 품고 만삭의 몸으로 남편을 찾아 한국 땅에 정착한 엄마는 휘황이 13살 되던 해부터 지병으로 병상에 누워 지내다 마침내 올해 돌아 가셨다. 피붙이라곤 오직 엄마밖에 없던 휘황이 엄마의 유골함을 품고 집으로 들어온다. 거실 중앙에 엄마의 유골함을 모셔 두는 휘황 언젠가 돈을 모아 엄마의 땅에 엄마의 유골을 뿌려 주기로 마음먹는다. 휘황의 유일한 어릴 적 친구 박하(빠가)는 베트남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푸엉과 자주 시비가 붙게 되고 박하가 위기에 빠져 있을 때마다 휘황은 언제나 박하를 위기에서 구해준다. 푸엉의 클럽으로 찾아간 휘황. 클럽무대에서 노래를 하고 있는 지엠미(베트남 여가수)을 보며 남다른 감정에 휩싸인다. 그것은 단순히 이성에 대한 감정을 넘어 자신의 엄마(지엠한)의 젊었던 시절로 까지 투영되는 것이다. 첫 눈에 서로의 호감을 느끼는 휘황과 지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