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주인공인 황진이의 어린 시절 모습을 A.I기술로 부활시켜, 적삼과 고깔로 상징되는 승무 춤을 중심으로 그녀가 삶 속에서 겪어야 했던 응어리진 마음들을 사회적인 조롱과 풍자 그리고 유혹이라는 과정을 형상화하였습니다. ------------------------------------------------------------------------------------------------------------------------ 황진이는 조선 시대 유교적인 질서 체계에서 어찌할 수 없이 순종적이고 모범적인 삶의 틀을 부여잡고 살아야만 했던 동시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황진이는 거리낌이 없었다.
마음속 깊이 담아 놓고 밖으로는 표출할 수 없었던 자유로움을 향한 갈망을 추구했으며, 위선과 가식의 탈을 쓴 자들에게는 본능적인 용망에 대한 갈증을 유도했으며, 그러면서도 존경과 사랑의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는 고뇌를 간직하며 평생을 살아갔다.
그녀는 위선자에게는 사회적 조롱과 풍자 그리고 욕말을 분출하였으며 군자에게는 무한한 존경과 사랑으로 스스로를 달래가며 해탈의 경지로 마음을 풀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