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에 늦은 주인공은 친구의 독촉 전화를 받으며 서둘러 집을 나섭니다. 차에 올라탄 그는 친구에게 "거의 다 왔다"는 뻔한 거짓말을 하며 속도를 높이기 시작합니다. 다급한 마음으로 도로를 질주하던 중, 자신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는 태도가 뒤섞이며 긴장감은 더욱 고조됩니다. 하지만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찰나의 방심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결국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다 지친 친구가 다시 전화를 걸어보지만, 주인공은 더 이상 대답이 없습니다. 단 한 번의 안일한 생각이 불러온 '종료(OVER)'된 순간을 그려낸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