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빌라촌, 이웃들의 소음 갈등이 극에 달하던 어느 날 밤 누군가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동네는 아수라장이 되고, 형사는 동네사람들을 취조하기 시작한다.
평소 지나치게 친절하던 이웃 지훈은 범인으로 의심받기도 하지만, 철저한 알리바이를 앞세워 형사의 추적을 유유히 따돌린다.
공포에 질린 채 퇴근한 수현은 도어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집으로 들어서고, 그곳에서 피범벅이 된 채 망치를 들고 기다리는 이웃 지훈의 진짜 얼굴과 마주하게 된다. 살해된 이웃들의 사진 위로 선명하게 그어지는 빨간 'X' 표시, 그리고 마지막 타겟인 수현의 사진에 손이 닿는 순간 비명 섞인 진실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