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반의 장인 소유의 영상번역하청업체 접대 부장인 박문수. 급성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는 중에 한 사내(저승사자)가 나타나 주변인 중에 위로가 되는 사람을 찾아야만 살 수 있다는 협박을 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을 무시하는 직장 경리 경옥, 자신에게 번역 하청을 주는 케이블 TV PD이자 친구 진성, 연상의 내연녀 정혜, 부잣집 딸로 철없는 아내 영애, 그리고 첫사랑인 열여섯 양이와 양이를 닯은 비행 청소년 종아를 만나 삶의 가능성을 타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