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오픈 준비로 바쁜 LP Bar 안, 젊은 남녀가 분주하게 청소를 하고 있다. 영화가 플래시 백되면서 16분 전 과거 상황으로 돌아가면, 낮술에 취한 진상 손님이 우발적인 사고로 죽는다. 시체를 치우고 핏자국을 없애느라 분주해지는 가게 안의 남과 여. 그런 이들에게 또 다른 불청객이 나타난다. 경비업체직원이라는 남자의 등장에 한바탕 작은 소동이 벌어진 후 사라지고, 이후 남과 여는 가게 직원이 아닌 물건을 훔치러 들어온 도둑들이었음이 밝혀진다. 소동이 정리되고 값비싼 희귀 음반과 명품 와인을 찾은 두 사람은 축배를 드는데… 독약을 탄 술잔을 마시고 쓰러지는 남자 위로 여자가 훔친 물건들을 챙겨 유유히 가게를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