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를 빌린 현호는 약속한 날짜에 돈을 갚지 못하였고 결국 그는 아내와 함께 창고에 감금당한 채 고문당한다. 사채업자 춘식은 애초에 돈을 빌려주지 않으려 했으나, 아내의 병원비를 핑계로 간청하는 현호를 외면하지 못하고 돈을 내주었다. 하지만 현호는 빚을 갚지 않았고, 그 돈으로 도박에 빠져 산다는걸 확인한다. 춘식은 현호와 그의 아내 지원을 납치한 자신의 죄책감과 분노 사이에서 무너져가고, 그런 그를 향해 현호는 야수처럼 돌변한다. 현호는 춘식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그 칼끝은 결국 아내 지원에게도 향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