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주던지기 주제: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고, 영화도 끝까지 보아야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시놉시스> SNS와 모바일 영상 플랫폼이 활발한 시대. 사람들은 끝까지 듣지 않고, 끝까지 보지 않는다. 어느 날, 한 여성이 온라인 영상에서 애타게 호소한다. "제 딸이 저주에 걸렸어요. 병원에서도 이유를 모릅니다. 제발 이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그러나 영상이 끝나기 직전, 사람들은 영상을 꺼버린다. 이 영상은 단순한 가짜 뉴스나 관심을 끌기 위한 호소가 아니다. 영상이 끝까지 재생될 때까지, 보는 자는 저주에서 벗어날 방법을 알지 못한다. 그러나 끝까지 본 사람들은 새로운 메시지를 받는다. "저주를 피하고 싶다면, 이 영상을 다른 사람에게 던지시오." 이제, 저주는 번져간다. 당신이라면? 영상의 끝을 볼 것인가, 아니면 던질 것인가?
2. 폐교에 가다 (페이크 다큐) 주제: 소문 무성한 폐교에서의 공포 체험
<시놉시스> 괴담을 찾아다니는 유튜브 팀이 방송 콘텐츠를 위해 소문난 폐교를 찾는다. PD와 전직 영화배우, 그리고 호기심 많은 유튜버들이 폐교의 기묘한 역사에 대해 듣고 흥미를 느낀다. “이곳에서 학생들이 하나둘씩 사라졌대.” “귀신이 나오는 창문이 있다고 하던데?” 그러나 단순한 도시전설일 것이라던 이야기는 곧 현실이 된다. 촬영을 시작하자마자 이상한 소리, 사라지는 멤버, 그리고 영상 속에서 점점 또렷해지는 새하얀 얼굴과 긴 머리의 존재… 이들의 생방송은 점점 기이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카메라는 녹화 중이지만, 촬영하는 사람들은 점점 사라져 간다. 폐교는 그들을 받아들였고, 이제 다시는 나올 수 없을지도 모른다.
3. 당근괴담 주제: 중고 거래한 물건에 얽힌 공포 에피소드
<시놉시스> 당근마켓에서 닌텐도를 헐값에 구매한 ‘당근여1’. “이거 진짜 싸게 샀다!” 그러나 판매자 ‘당근여2’는 이상한 말을 남긴다. "이거 받으실 거죠? 반드시 ‘받는다’라고 말해야 해요." 이상한 기분이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날 밤, 게임 소리가 들려온다. 방 안에는 누군가가 닌텐도를 하고 있다. “네가 받았잖아.” 당근여1은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저주를 피할 방법은 단 하나. 이제, 그녀도 다음 사람에게 ‘던질’ 차례이다. 이 저주가 얼마나 이어졌을까? 그리고 누가 마지막이 될까?
4. 내 다리 내놔 (공포 코믹) 주제: 무서운 귀신도 있지만, 어딘가 허술하고 측은한 귀신도 있다.
<시놉시스> 민혁은 아픈 아내를 위해 정육점에서 한우 우족을 사서 돌아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귀신이 그를 쫓아오기 시작한다. "내 다리 내놔!" 민혁은 소리를 지르며 도망치지만, "이거 소 다리라고요!!" 귀신은 들을 생각이 없다. 도시 한복판, 번화가에서도 도망치는 민혁과 오다리를 씹으며 귀가하던 직장인까지 엉뚱하게 쫓기기 시작한다. 도대체 귀신이 원하는 다리는 어디 있는 걸까? 코믹하지만, 어딘가 안타까운 귀신과의 추격전. 과연 귀신은 자신의 다리를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