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로 인해 단기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된 승찬은 자신이 돌보는 발달장애 아동 연준의 몸에서 알 수 없는 상처를 발견한다. 승찬은 연준에게 상처에 대해 묻지만 대답을 얻을 수 없다. 가정폭력의 문제는 대부분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수한 형태의 폭력인 동시에 장기간 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장애 아동에 대한 훈육이라는 이름의 폭력을 목격한 승찬이 겪는 딜레마는 쉽사리 결론을 짓기 어렵지만, 관객들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