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제과 제빵 대기업의 인턴 면접에서 떨어진 초보 파티세 소화는 부산으로 낙향한다. 부산 수영의 동네 빵집 수영제과를 망하게 하고 그곳에 마리호텔과 김마리 베이커리를 오픈하려는 프로젝트에 소화를 위장 취업시키는 유명 파티셰 김마리, 평소 동경하던 유명 파티셰 김마리의 온갖 회유에 따라 소화는 수영제과를 망하게 하려 기괴한 사건들을 기획 하지만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오히려 이 동네 빵집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빵집을 지키려는 사장 강두와 미남의 따뜻한 마음에 감명 받은 소화는 마리에게 소소한 복수를 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