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의상학과 졸업반인 민주는 망가진 자신의 미싱기를 대신에 엄마 집에 있는 낡은 미싱기를 가지러 간다. 민주는 엄마에게서 자궁암에 걸린 외숙모의 소식과 예전에 아버지가 외숙모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서 서로가 소원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2부: 영화 오디션을 앞둔 금주는 오디션에 대한 걱정을 남자친구 인현에게 털어놓는다. 3부: 아들과 엄마는 예전에 자신들이 살던 시골 마을로 향한다. 아들은 그곳에서 자신이 만든 영화를 상영하고, 엄마는 아들의 영화에서 스스로를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