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이 흐르는 지평선에 둘러싸인 DMZ. 최전방 GP 701에서 예기치 못한 실종사건이 발생한다. 어느날 근무 중이던 김준혁 병장은 동료 석 병장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부대는 즉시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 밤새 이어지는 수색에도 석 병장의 행방은 묘연하기만 하다. 서로 다른 증언들이 쏟아지며 수색은 점점 미궁에 빠지고, 김준혁은 퍼즐 조각처럼 흩어진 단서들을 하나하나 모으며 진실에 다가선다. 가장 가까운 친구였던 김준혁을 다그치는 중대장과 염 병장. 그러나 김준혁은 점차 그들 두 사람에게 의심의 시선을 돌리고, 조용히 그들의 행동을 추적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