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집의 거실, 낡은 티비가 놓여 있고 물건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티비에서는 혼자 살면서 잠을 자던 여성이 알 수 없는 바이러스에 죽었다는 뉴스가 흘러나오고 1인 가구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뒤늦게 들어온 엄마는 여자에게 끊임없이 잔소리 하고 엄마의 말소리는 뉴스 앵커와 대화를 나누듯 들린다.엄마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 엄마는 방으로 들어가고 잠이 들었던 여자는 남편과 아이들에 대한 대화를 이어간다. 다음날 엄마도 남편도 아이들도 모두 여자가 만들어 낸 허구라는 사실을 인식한 여자는 극심한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 불안해 하며 밖으로 나가려 하지만 그조차 쉽지 않다. 모든 가족이 감염된 여자가 만들어 낸 허상이었고 뉴스에서 나오던 사람들의 모습이 사실은 여자의 모습이었다. 충격에 빠진 여자의 모습위로 뉴스는 계속 흘러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