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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의 시간 (A Spot of Time)
- 개봉일자
- 해당정보없음
- 제작국가
- 한국
- 장르
- 드라마
- 상영타입
- 상영시간
- 96분 0초
- 관람등급
- 해당정보없음
스틸컷
- 해당정보없음
시놉시스
- 22살 하린은 오랜만에 옛 친구 이안과 재회한다. 그리고 5년 전 일들을 떠올린다.
17세 소녀 하린은 서울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있다. 어느 날, 왼쪽 팔과 손가락의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의사로부터 중추신경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견을 듣게된다. 이 후, 왼손의 감각장애와 시력저하, 신경과민, 우울증 등, Multiple Sclerosis(다발성 경화증)의 초기 증상을 보이며 점점 일상 생활과 바이올린 연주에 어려움을 겪게된다. 부모님은 일 때문에 해외에 있고, 어디에도 털어놓고 의지할 데 없이 혼자 지내고 있다. 점점 이상해져가는 몸 상태를 감당하기 힘들어 하던 하린은 우연히 그림을 그리는 친구 유민을 만나게 된다. 같은 고등학교 미술과인 유민은 항상 밝아 보이지만 어릴 떄 엄마가 돌아가시고 바쁜 아빠와 둘이 살고 있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가진 친구이다. 서로 깊은 얘기는 안 하지만 곁에 있을 누군가가 필요한 날, 서로의 곁에 있어주면서 위로를 주고 받는다.
바이올린 연습을 도망치고 강가에 누워있던 날, 하린은 자신을 그린 그림을 건네는 이안과 처음 마주하게 된다. 하린은 힘든 시기에 갑자기 다가온 이안에 점점 마음을 열고 의지하며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잠시 괴로움 덜어내던 하린의 증세가 음악 콩쿨을 준비하며 심해진다.
어느 날, 셋은 학교를 땡땡이 치고 한강으로 놀러 가는데 더 가까워지려는 마음에 이안은 하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고 하린은 방어기제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둘은 처음 다투게 된다. 한강에서 다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안은 해외유학을 가기 위해 지원한 학교로부터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고, 가고 싶었던 학교지만 많이 가까워진 하린과의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 편, 하린은 이안과의 갈등 이후에 스스로를 고립 시키며 점점 뜻대로 따라주지 않는 몸 상태에도 매일 연습하며 바이올린에 집착하며 지낸다. 그 모습을 보게된 이안은 하린에게 화를 내고, 둘 사이는 더 멀어진다.
콩쿨 몇 일 전, 이안은 하린을 찾아와 미국에 있는 한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가 왔고, 하린이 가지 말라고 하면 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하린은 떨리는 왼손을 한 번 바라보다가 결국 이안을 잡지 않는다. 이안은 미국으로 떠나고, 하린은 콩쿨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다가 쓰러진다.
재회한 두 사람은 커피를 마시며 몇 년만에 진심을 이야기한다.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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