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이 졸업하고 새로운 1학년을 맞이하게 된 키타우지 관악부. 이젠 선배의 입장이 된 쿠미코는 새로 들어온 1학년들을 가르치면서 다시 한번 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종잡을 수 없는 개성을 가진 1학년들은 여러 문제를 일으키며 선배들의 골치를 썩이는데, 그 중 유포니엄 연주자인 카나데는 유난히 쿠미코에게 살갑게 접근하지만 그 속에는 과거의 상처로 인한 냉소와 절망감이 깊게 자리 잡고 있었다. 이번에는 전국대회 금상을 목표로 하는 키타우지 관악부는 이 시련들을 다시 한번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을까? 겨우 교제를 시작한 쿠미코와 슈이치 커플의 앞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