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후아(Xiaohua)는 뉴욕 플러싱(Flushing, 중국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의 중국 웨딩홀에서 일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8년 전에 남편만 믿고 장미빛 미래를 꿈꾸며 중국에서 뉴욕으로 떠나왔지만, 8년이 지난 지금 남편은 그녀를 떠나가고 없고, 혼자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다. 웨딩홀에서 일하며 다른 여자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꾸며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빚도 갚고, 아이들도 돌보면서 정신 없이 살던 그녀는 자기 안의 욕망은 죽었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그녀에게 사랑은 사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빚도 다 갚고, 큰 아이도 학교에 들어가서 조금은 여유가 생긴 지금, 죽었다고 생각했던 여자로서의 욕망이 그녀 안에서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샤오후아의 2017년에서 2018년까지의 짧은 겨울을 덤덤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과연 많은 것을 짊어진 30대 여자가 다시 한번 자신의 사랑과 욕망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