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레슬러로서 활약하고 있던 오오무라 타카시는 부상과 세대교체의 영향으로 악역 복면 레슬러, 바퀴벌레 마스크로서 링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었다. 타카시와 아내 시오리는 아들 쇼타에게 나중에 커서 아버지의 직업을 가르쳐주겠다고 약속하지만, 바퀴벌레 마스크의 정체가 아버지인 것을 알게 된다. 쇼타는 부끄러움과 충격으로 반 친구들에게 아빠가 인기 레슬러라고 거짓말을 하지만, 링에서 필사적으로 배틀을 벌이는 바퀴벌레 마스크의 모습이 점점 멋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