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털다 실수로 정부 관료를 죽이고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 쫓기는 신세가 된 은행 강도 '헨리' 일행. 헨리와 일행은 현상금 사냥꾼 '조사이아'를 피해 사막으로 도망간다. 그리고 굶주림에 지쳐 민가에 쳐들어간다. 민가에는 목사와 아내, 두 딸이 있다. 언제나 아빠만을 따르는 언니 샬럿과, 배짱이 두둑하지만 반항적인 동생 플로렌스, 그리고 성경을 끼고 사는 어머니 에이다와 엄격한 아버지 조. 겉보기에 선량하고 단란한 이 가족의 평화로운 저녁 식사는 불한당 헨리 무리가 쳐들어오면서 산산조각 나는데...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무법자와 선량한 사람들이 조우하는 동안, 추격자 조사이아는 이들의 뒤를 바짝 추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