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잦은 전근 때문에 교사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지내는 토코는 어느 날 우연히 옛 제자인 와타루와 재회하고 과외를 부탁 받는다. 과외 첫날 요리사인 와타루의 아버지, 카타기리는 토코에게 저녁을 대접한다. 얼마 후, 토코는 우연히 백화점에서 카타기리를 만나게 된다. 카타기리는 아내의 결혼기념일 선물을 고르는데 어려움을 겪자 토코는 함께 선물을 골라주기로 한다. 토코는 계속 카타기리가 생각이 나 결국 그가 운영하는 가게까지 가게 된다. 그 곳에서 카타기리에게 요리까지 배우게 되는 토코. 그 둘은 결국 서로에게 깊이 빠지는 사이게 된다. 어느 날, 과외를 하기 위해 와타루의 집에 간 토코는 온 몸에 열이 난 와타루를 보게 되고, 그에게서 자신의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결국 그녀는 카타기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