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후 보험 외판원 일을 하며 홀몸으로 살아가는 히사나가 아이. 그녀는 남편이 죽은 후 누구와도 사랑에 빠지지 않았고 섹스 또한 한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보험 가입 안내를 위해 방문한 고객의 집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발견한 그녀는 죽은 남편을 떠올리며 필사적으로 그의 죽음을 막으려 하고, 그 과정에서 그와 관계를 맺게 된다. 따뜻한 아이의 행동에 위안을 얻은 고객 쥰이치는 사업 문제를 해결하고 그녀와 행복한 시간에 빠져든다. 사업이 위태로웠을 때 집을 나간 전 부인과의 관계를 청산하고 그녀와의 진지한 미래를 생각하는 쥰이치. 하지만 그의 전부인 하루나는 아이와 쥰이치의 관계를 전부 지켜보고 있었다. 그녀는 신입사원으로 위장해 아이에게 접근하고, 쥰이치에게 둘의 관계를 알고 있음을 알린다. 그리고 아이는 쥰이치와 하루나의 관계를 알게 된 후 혼란스러운 마음에 집을 나서다 하루나의 칼에 찔리게 된다. 그리고 그토록 사랑하던 남편의 품에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