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은 부인 마리 클레르와 함께 30년 동안 행복하게 살고 있다. 노동조합원인 그는 해고할 20명의 노동자의 명단을 뽑는 일을 하게 된다. 이상주의자이자 양심적인 사람인 그는 해고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넣고 자진해고 당한다. 그의 동료들과 가족들은 그와 마리 클레르의 결혼 30주년 파티를 열어주고 그들에게 킬리만자로 산에 갈 여행 자금과 티켓을 마련해준다. 미첼의 처남이며 직장동료이자 노동조합 동료인 라울은 미첼이 어린시절에 잃어버렸던 만화책을 중고서점에서 구입해 미첼에게 선물해 준다. 미첼 부부가 휴가를 떠나기 전, 그들은 라울과 라울의 부인인 데니스와 함께 카드게임을 하던 중 강도를 당하게 된다. 도둑 중 한 명이 미첼이 선물 받은 만화책을 훔쳐 도망간다. 어느 날, 미첼은 버스에서 두 어린이가 도난 당한 자신의 만화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