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2차 대전이 끝나고 독일 수용소에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은 UN군 보호시설로 인도 되지만 어린 카랠 말릭은 너무나 큰 충격 때문에 보호시설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망치게 된다. 말하는 법과 기억의 일부분을 잃어버린 카랠은 우연히 미국 군인 스티브를 만나게 되며 스티브는 카랠을 친아들처럼 보호한다. 한편 죽은 줄만 알았던 카랠의 엄마는 나머지 가족을 모두 잃고 카랠을 찾아 나서지만, 스티브는 카랠의 전 가족이 모두 죽은걸 확신하고 카랠의 미래를 위해서 미국으로 데려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