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대표적인 장소 시먼딩. 그곳의 중심가로 통하는 지하철 6번 출구는 무슨 일이든 다 일어날 수 있을 법한 곳이다. 인생의 출구를 찾기 위해 매일 같이 죽마고우인 밴스와 함께 6번 출구 주위를 맴돌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평범한 청년 다인. 어느 날 그는 그곳에서 위급한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순간적으로 발휘된 자신의 도약력이 남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러던 중 알고 지내던 샤오웨이라는 여자친구가 시먼딩에서 실종되고, 이어 4군데 명문여고의 여학생들이 차례로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샤오웨이를 찾기 위해 조사를 해나가던 다인과 친구들은 이 사건에 '추엽회'라는 비밀조직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