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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의 여인들 (Life On Their Shoulders)

이미지 없음
개봉일자
해당정보없음
제작국가
터키
장르
다큐멘터리
상영타입
필름
상영시간
29분 0초
관람등급
해당정보없음
감독/출연
감독
예심 우스타오글루
출연
해당정보없음
스틸컷
  • 1.jpg
시놉시스
“짐은 전부 여자들이 짊어지지. 그래서 난 여기가 싫어” 영화 속에서 홍안의 여인은 이렇게 노래한다. <고원의 여인들>은 늘 푸르고 늘 안개가 드리운 마을의 정적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이다. 마치 버려진 듯 보이는 마을에서 이 여인들은 낮에는 생계를 꾸려가고 밤에는 등잔과 화로에 앉아 바깥세상의 바람에 귀를 기울인다. 그들은 먼 곳에 대해 생각하고, 그들이 부르는 옛 노래에는 고향에 대한 진한 그리움이 실린다. 감독은 들판에서 물건을 실어가는 여성들을 따라간다. 그들은 비 속에 조악한 다리를 건너고 진흙 투성이 길을 걸어 남편과 아이들에게로 돌아간다. 그들이 짊어진 것은 식탁 위의 음식일 수도, 벽난로를 지필 땔감일 수도, 그들이 꾸려가는 집 자체일 수도 있다. 항상 요통에 시달리는 이 여성들의 힘이 다 하면 누가 그 일을 할까. 그들의 일을 이어받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말이다. 관객은 이 홍안의 여인들의 눈에 드리운 짙은 어둠을 볼 수 있다. 구름의 흰빛도 들판의 푸른빛도 이 어둠을 걷어줄 수가 없다. 한 여인이 카메라를 향해 웃음지을 때, 우리들 모두는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는 창문 밖으로, 들판에서 일하기 싫어 도망치는 어린 소녀들을 보고, 학교에 갈 수 있는 어린 소녀들을 보면서, 이 아이들은 절대 결혼하지 말 것을, 자기처럼은 살지 말 것을 바란다. 영화의 끝에 감독은 이 여성들의 침묵을 대변하는 듯, 마치 운명과도 같이 ‘익숙한’ 그네들의 삶을 노래한다. “짐은 모두 여자들이 짊어지지. 그래서 난 여기가 싫어.”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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