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봄, 미국 동서부에서 있었던 노암 촘스키(Noam Chomsky)의 대중강연을 통해 그의 최근 견해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고 있다. 노암 촘스키는 MIT의 언어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석학으로 미국의 외교정책비평가로 활동해 왔다. 그는 베트남전 이후 미국의 해외 영향력과 힘의 남용에 대해 비판해 왔으며 9.11 테러 후에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대한 책임과 자기 반성을 오히려 미국측에 촉구하는 등 전세계에 이 사건에 대한 새로운 분석과 역사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촘스키의 의견은 미국의 주요 매체들에게는 완전히 무시당했지만 역사적으로 유일무이한 것으로, 수 십년에 걸친 연구와 깊은 분석에서 나온 그의 날카로운 논쟁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