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주가 재판을 거쳐 연속 살인사건의 용의자 바비 마텔에게 사형을 구형하자 FBI 요원 스티븐은 마텔의 범죄기록을 아무리 검토해봐도 그가 범인일 수 없다고 반증하는 아들 제시의 항의를 받는다. 이에 공감한 스티븐은 유타로 가 마텔이 범인이 아님을 증명하려 하지만 관료적인 비협조로 사형집행이 끝난 후에야 그 무죄를 입증한다. 그러나 끝났어야 할 살인사건이 또다시 벌어지고, 스티븐은 컴퓨터의 천재라는 제시의 도움을 받아 수사를 벌인다. 끈질긴 수사결과 범인은 유타주 모압이라는 곳에서 시작된 기독교 일파 몰합파의 소행임을 밝혀낸다. 컴퓨터를 통해 범인의 소재를 알게 된 제시는 그 사실을 스티븐에게 알리려 하지만 연락이 두절되자 직접 범인 모데카이가 숨어있는 계곡으로 간다.